#3 로컬 트렌드는 어디까지? 이번엔 감자 맥주

👀 이주의 발견 TV CF 부터 쇼츠까지 기획력이 돋보인 브랜디드 콘텐츠들

 

#1. 인플루언서 Katie Giorgadze 릴스

🔍 (Jieun): 고급진 분위기와 드라마틱한 편집이 좋아서 계속 보게되는 인플루언서 입니다. 까르띠에, 겐조, 겔랑 등의 브랜드와 함께한 모델로, 현재는 인스타와 유튜브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영상 중반에 갑자기 영상 속도가 느려지고 음악이 반전되면서 모델 워킹을 시작하거나, 꽃을 옷에 쏟자 옷이 변하는 등 항상 반전이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짧은 영상이지만 계속 보게 되는 중독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2. 언더아머 오런완 챌린지 영상 연출

🔍 (Jiwon): 언더아머의 #오런완 챌린지 영상입니다. 영상 첫 시작에는 세로로 시작해 혼자 뛰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중반 부분 가로방향으로 전환되면, 함께 뛰는 사람들이 나와요. 스토리가 전환되는 순간 화면도 전환이 되니 더 극적으로 느껴졌어요. 클로즈업 샷에서 전체샷으로 전환하고 싶을 때, 또 짧은 영상에서 큰 반전효과를 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기법인 것 같네요!

 

#3. 박찬욱 감독이 만든 헤이딜러 광고

🔍 (Jenny): 1분안에 박찬욱 감독 영화의 명장면 몰아보기, 이 영상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박찬욱과 협업한 헤이딜러의 새 광고입니다. 한소희가 “HEY. 네 과거를 다 봐버렸어"라며 중고차에게 말을 거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광고보단, 영화에 가까운 전개로 광고지만 끝까지 다볼 수 밖에 없는데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절묘하게 오마주한 부분을 찾는 재미와 한소희의 미모로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어요. 화제성 있는 인물과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난 낯선 광고로 ‘헤이딜러’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킨 것 같아요.

 

🧐 이 브랜드 봤어? 림앤코 멤버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신규 브랜드

 

# 감자섬으로 놀러가요~ 강원도 수제 맥주 감자 아일랜드

🔍 (Jenny) : 커다란 감자가 떡하니 새겨진 캔이 눈길을 끄는 이 브랜드는 바로, 춘천의 수제맥주 감자 아일랜드 @gamja_island 입니다. 강원도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작물로 세상에 없던 독특한 맥주를 만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감자섬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주류박람회 참여도 했는데요. 감자섬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테마로 스토리텔링을 한 게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언젠가 한번쯤 맛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 이런 점이 좋았어!

✔️ 단순하고 귀여운 패키지

✔️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하는 모습!

✔️ 놀이공원 같은 스토리텔링

 

🤩 이슈 마케팅 트렌드를 포착하다

 

# 이니스프리의 리브랜딩

🔍 (Jiwon) : 이니스프리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제주도, 윤아, 진한 녹색 등이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 이니스프리가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를 모두 내려놓고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달라진 폰트와, MZ스러운 광고, 채도가 높아진 브랜드 컬러 등등… 너무 달라진 모습에, 아쉽기도 한데요. 화장품 소비 문화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며, 현대적인 이미지가 필요해진 것은 물론, 해외 매출이 중국에서 북미 중심으로 바뀌면서, 북미 뷰티 트랜드에 맞춰 브랜드 이미지로 변경해야했다고 해요. 이유를 들어보니 납득이 가기도 하네요. 이니스프리의 새 모습,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리브랜딩 어떻게 해야 잘 한걸까?

💭 설화수, 려 처럼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다른 브랜드의 리브랜딩은 효과적이 었다고 생각해. 그런데 왜 이니스프리만 호불호가 갈릴까요?

💭 설화수랑 려는 올드한 브랜드의 세련된 재해석으로 브랜드의 현재 상황과 문제를 잘 진단한것 같아요. 그런데 이니스프리는 자연 친화적인 브랜드라는 점이 핵심가치이자 자산이었는데 그걸 너무 평면적으로 표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식물과 나무로 오가닉한 느낌이 들었던 오프라인 매장이 초록백 박스로 변해서 아쉬웠어요.

💭 이니스프리가 로드샵으로 유명했다는 걸 모르는 10대 들의 경우 또 다른 생각을 갖고 있지않을까요? 이제는 모든 타깃을 잡을 순 없으니까, 특정 타깃에게 소구 했다면 목적을 이룬셈 이긴 하죠.

 

About 트렌드 잡담

매주 목요일 림앤코 콘텐츠 매니저의 스터디 시간에 언급된 콘텐츠, 브랜드 마케팅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 틈틈이 인풋을 채워야 하는 건, 콘텐츠 인들의 숙명이겠죠? 우리 같이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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