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늘에서 신상이 툭! 재치 있는 게릴라 이벤트

👀 이주의 발견 TV CF 부터 쇼츠까지 기획력이 돋보인 브랜디드 콘텐츠들

 

#1. 아날로그? 디지털? 매거진 신세계 화보

🔍 (Jenny): 매거진 신세계가 주얼리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흰 종이와 사진을 덧대가며, 잡지 페이지를 만들어 가는 스톱 모션 느낌의 짧은 영상인데요. 영상 콘텐츠임에도, 직접 종이를 넘기면서 잡지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동시에, 휙휙 만들어지는 잡지 레이아웃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순식간에 영상이 끝난 기분이 들어요.

 

#2. 올림픽 캠페인 Let’s Move 의 움직이는 글자

출처 : @olympic 인스타그램

🔍 (Jenny): 올림픽의 날 행사를 알리는 광고에요. 어디든 상관없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모습이 쭉 나오다가, 마지막에 ‘Let’s move’ 메시지의 타이포그래피가 다리가 뛰고 있는 동작으로 나오는데, 짧지만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어요. 또, 올림픽의 날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불필요한 설명 없이, 올림픽의 날에 대해 궁금하게 만드는 광고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스탠드 오일 여름 시즌 캠페인

🔍 (Jiwon):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갑자기 하늘에서 가방이 툭 하고 떨어진다면 어떨까요? 패션 브랜드에서 신상품이 입고될 때, 몇 번째 drop이 되었다고 하는 거 익숙하실 텐데요. 스탠드 오일은 이 드랍이라는 말을 그대로 마케팅에 적용했어요. 먼저 떨어진 가방을 두고 싸우는 필름을 공개하고, 서울 일대 불특정 장소에 드랍되는 가방을 선착순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떨어진 듯이 비스듬하게 세워진 가방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했더라고요. 재치 있는 메시지를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방식으로 잘 풀어낸 것 같아요!

 

🧐 이 브랜드 봤어? 림앤코 멤버들의 레이더망에 걸린 신규 브랜드

 

# 독립 매거진에서 커뮤니티와 이커머스까지, ‘아침’이라는 브랜드

🔍 (Jieun) : 아침은 아침을 주제로 매거진, 팟캐스트, 뉴스레터 발행, 상품 판매 등등을 하는 곳이에요. 하나의 토픽을 여러 미디어 콘텐츠로 만들어 내고,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콘텐츠를 또 다른 콘텐츠로 계속 연결해 나가는 능력이 참 뛰어난 것 같아요. 한 예로, 제가 산 눅눅 티셔츠는 ACC (Achim Community Center)에서 나온 시리얼 토크에서 시작한 티셔츠입니다. 시리얼 바삭파vs눅눅파의 치열한 논쟁을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굿즈티로 만들게 된 거죠. 자극적인 콘텐츠의 피로감을 느꼈던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신규 브랜드는 아니지만 요즘 행보가 멋져서 꼽아봤어요)

💭 (Jiyeon) : 전체적인 브랜드의 무드가 느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감성이네요. 저는 특히 핸드폰 배경 화면으로 쓸 수 있는 사진을 공유해 주는게 좋았어요. 은근히 맘에 드는 배경 화면 찾기가 힘든데, 이제 핀터레스트 가기 전에 아침부터 확인하게 될 것 같네요.

 

🤩 이런 점이 좋았어!

✔️ 마음이 편안해지는 잔잔함

✔️ 어떤 미디어 형태든 잘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능력

✔️ 귀여운 일러스트와 유럽 감성의 사진과 디자인

 

🤩 이슈 마케팅 트렌드를 포착하다

 

# 네이버 숏폼 클립 흥할까?

🔍 (Jiwon) : 네이버도 본격적으로 숏폼 콘텐츠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숏폼 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인데요, 매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숏폼 영상 크리에이터에게 1등은 1000만원, 2등은 200만원, 3등은 50만원을 지급, 2023년 전체 총 영상 조회수 기준 1등에겐 3000만원을 준다고 하네요. 유튜브, 인스타는 가볍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주라면 네이버는 검색 중심의 플랫폼이다 보니, 네이버 숏폼만의 차이점이 없는 현재로선, 과연 네이버의 숏폼이 흥할 수 있을까? 궁금해요.

 

🤔 토종 숏폼 흥할 수 있을까?

💭 1-2년 새 국내에서도 숏폼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리뷰 커머스 스프레이, 토종 SNS 꿈꾸는 샐러비, 내향인을 위한 SNS 닷슬래시대시. 이제 네이버까지!

💭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틱톡 글로벌 숏폼 3대장이 있어서 아무래도 어렵지않을까요..? 유저들의 습관바꾸는게 정말 어렵죠.

💭 브이라이브나 위버스가 Kpop 스타들의 라이브로 흥했고, 디스코드나 트위치도 게임으로 시작했듯. 특정 장르 안에서 매니아 층을 만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About 트렌드 잡담

매주 목요일 림앤코 콘텐츠 매니저의 스터디 시간에 언급된 콘텐츠, 브랜드 마케팅 케이스를 소개합니다. 바쁜 업무 시간을 쪼개 틈틈이 인풋을 채워야 하는 건, 콘텐츠 인들의 숙명이겠죠? 우리 같이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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