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림앤코 대표 림입니다.
림앤코 첫 번째 블로그 글을 제가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 블로그는 림앤코가 하는 일을 기록하고, 콘텐츠와 브랜딩에 관심있는 사람들 끼리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서 열었어요.

오늘은 림앤코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해요. 

2021년 제가 림앤코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콘텐츠 브랜딩 에이전시’라 정의하고,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입니다. 는 의미로 we makes values 라는 나름의 캐치프레이즈를 홈페이지 메인으로 내걸었어요.

그때 문제라고 생각했던 거는 훌륭한 브랜딩 에이전시에 돈을 많이 주고, 브랜드까지는 잘 만들었는데 마케팅 할 때 이미지가 이어지지 않는다. 는 것이었어요. 흔히 톤앤매너가 깨지고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달라지고, 등등... 그래서 브랜딩 관점의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자는 목표를 가지고, 콘텐츠 기획할 때 늘 그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파악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여전히 유효한 방법인데요, 3년차가 된 지금은 한 단계 더 나아가야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기업들은 허리띠를 졸라맸고,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정말 직접적으로 관련있고 유용한 정보가 아니고서야 관심을 잘 안 갖기 때문이죠. 

주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이야기했던, 브랜딩 관점의 콘텐츠들이 성과가 안 나는데 해야한다고 주장할 방법도, 사람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 인가에 대한 확실한 판단도 안 섰습니다. 

또 어찌보면 제가 몸 담았던 회사들이(29CM)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취향이 비슷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라서 비교적 수월했을 지도 모른다는. 제가 알던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뼈 때리는 교훈을 얻기도 했고요. 

전 국민이 쓰는 제품과, 기업에게는 다른 콘텐츠와 다른 마케팅 방법이 필요하구나 라는 스케일의 차이를 느꼈어요. 더군다나, 브랜딩을 중요시하는 기업들도 브랜딩 활동의 성과를 묻기 시작했어요. 확실한 임팩트를 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돈을 쓰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2023년 림앤코가 3년차를 맞이하며, 1인 기업에서 어느덧 10명이 함께하는 회사가 되었고 방향성을 정립해야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느꼈죠. 지금 이 시점에 필요한 마케팅이 뭘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뭘까?라는 고민끝에 새롭게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more contents better impact 인데요, 브랜디드 콘텐츠에 집중해 임팩트를 만들자는 림앤코의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more contents 라고 하는 것은 자주 많이 발행하는 콘텐츠 영역을 말합니다. 지금 림앤코가 주로 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웹/앱매거진, 커머셜 콘텐츠가 여기에 해당하죠. 

작은 콘텐츠들은 만드는 비용도 작고, 시간도 작고, 여러모로 작고 빠르게 진행 되기 때문에 인과 관계들을 파악하고 넘어가기가 어렵죠. 특히 콘텐츠를 만들때 왜 이렇게 공수가 많이 드는지 모르고, 한 번 돌리면 마치 눈덩이가 불어나듯이 되돌릴 수 없고 결국 관성대로 콘텐츠를 만들게 돼요. 

담당자는 지치고, 성과가 제대로 파악이 안되니 만드는 팀의 영향력은 없어지고. 악순환이죠. 실제로 제가 인하우스 콘텐츠 팀에서 경험했던 것들이고 각자 다른 곳에서 콘텐츠를 만들다 온 림앤코 멤버들이 가장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스몰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싶어 이름을 붙였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콘텐츠 종사자들이 가장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 싶은 소망이있고요) 

Better impact 는 말 그대로 더 나은 성과를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연간 목표를 가지고 분기별, 혹은 1-2회 마케팅 캠페인을 하는 거랑, 매일 올라가는 콘텐츠를 만들고 매니징 하는거는 방법론이 다릅니다. 

모든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고객의 시간은 정말 쟁취하고 싶은 것이죠? 소비자의 접점과 빈도가 늘어나는 작은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더 큰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를 빵 터지게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자주 만나는 작은 콘텐츠들의 ‘기획 제작 배포 분석’ 콘텐츠 휠을 잘 굴리는 것,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림앤코의 새로운 슬로건 more contents better impact 는 작지만 큰 임팩트를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기업들에게는 디지털 매체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론에대한 컨설팅부터 실행까지의 A to Z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브랜디드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림앤코가 콘텐츠를 통해 더 나은 임팩트를 만드는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지켜봐주세요. 

more contents, better impact 

content value maker, Rim &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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