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 &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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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의 중요성을 알려준 림앤코

안녕하세요. 림앤코 인턴 young입니다. 림앤코에 머무른 지도 벌써 6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요. 입사 전 읽었던 인턴 일기를 직접 쓰는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로워요(๑•̀ㅂ•́)و 인턴의 시선으로 바라본 림앤코는 이런 곳이었답니다!

도파민 충전소

회사와 도파민? 말도 안 되는 조합인 것 같지만 림앤코에서는 가능했어요. 생일 선물 가챠 이벤트가 있었거든요! 모든 팀원이 만 원 이하의 선물을 포스트잇에 적어 내면, 생일인 팀원이 그중 두 개를 뽑아 나온 선물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뽑기에 약한 한국인으로서 가장 도파민 넘치는 이벤트였어요.

기억에 남는 대화도 많아요. 콘텐츠에 진심인 분들이 모인 만큼 유행하는 콘텐츠들을 섭렵하신 덕분에 재미있는 대화가 끊이질 않았거든요. 꼭 콘텐츠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유익한 대화 덕분에 회사 생활이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저만의 소소한 웃음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감성 가득 재즈 & 뉴에이지 플리, 90년대 발라드 플리, 여돌 플리까지 팀원분들의 취향을 반영해 전 장르를 오가는 사무실 플레이 리스트 덕에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하지만 제 도파민을 자극한 노래는 따로 있었죠. 최애의 아이 OST가 흘러나오는 순간 회사에서 최애의 아이..? 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답니다. 사실 조금 즐겼어요.

튼튼한 나침반

당연하지만 회사에서 도파민만 충전한 건 아니었어요. 아직 진로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아 최대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는 것이 인턴 지원의 목표였는데요. 제게 전담으로 맡겨주신 업무는 물론, 여러 보조 업무를 맡으며 6개월간 나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안 해 본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도 있고요!

처음 해 보는 일들에 겁먹지 않을 수 있었던 건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분이 업무를 맡기시기 전 ‘목표’와 ‘방향성’을 세세히 설명해 주신 덕에 처음 맡는 일임에도 비교적 수월히 접근할 수 있었고, 궁금한 부분을 편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바쁘신 와중에도 꼼꼼히 남겨주셨던 피드백들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출처: MBC

부족한 점도 많았겠지만, 늘 칭찬과 감사의 말을 건네주셔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좋은 조언들을 정말 많이 해주셨고요.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고, 그 일을 잘 해내는 데 도움이 될 나침반과 같은 경험들을 양손 가득 안고 떠나는 기분이에요.

출처: 망그러진곰 인스타그램 (@yurang_official)

제게 림앤코는 사회생활의 출발지이자 2023년 최대의 도전이었는데요. 무사히 한 발을 뗐으니, 앞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곳에서 배운 점, 느낀 점들을 꼭꼭 소화해 남은 길도 잘 걸어가 보겠습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말을 몸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혹시 인턴 지원 의사가 있으시다면 꼭 츄라이 하세요! 후회는 없을 것.